인사말씀
지난 3월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피해를 입으신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마(Damah) 영화제 in 히로시마'는 2009년 12월 히로시마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 단편 영화제입니다. 작년은 히로시마, 후쿠야마, 이와쿠니의 세 지역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도 11월에 영화제가 개최될 예정으로 오늘부터 경쟁작품 모집을 시작합니다.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이런 전대미문의 재해에 직면한 일본에서 영화제를 개최해도 되는가 하는 갈등이 있었고, 저희 스태프 일동은 영화제 개최 가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자숙을 하자는 의견과 규모를 축소해서 과거의 응모 작품을 상영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마 영화제는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고, 마음을 흔드는 작품을 모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주제의식이 돋보이는 영화제입니다. 또한'마음과 마음을 잇는다'를 주제로 내세운 영화제이기 때문에 절대로 개최되어야 하며 개최할 의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숙을 해도 아무것도 생기지 않습니다. 영화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영상의 힘으로 무엇을 전할 수 있는지, 앞으로 생각해 가려고 합니다. 또한 일본 전체가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견뎌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개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히로시마의 노력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재해지역에 전해진다면, 분명 재해를 입으신 동북지방 여러분께도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작년 경쟁부문에는 일본, 한국 등 7개국에서 79개 작품이 모였습니다. 올해는 어떤 작품하고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과 어떤 감동을 공유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그 감동을 기대하면서 개최 준비를 진행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영화제의 취지를 이해해 주시고 올해도 많은 지원과 협력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2011년8월20일
다마 영화제 in 히로시마 실행위원회


DAMAH(다마) 란?
히브리 어로 영감을 주는 비유를 의미합니다. ‘Spiritual Experience’라는 컨셉트를 갖고, 인물의 갈등, 심경의 변화 등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작품을 공모하는데, 매년 세계의 영화제작자들이 많은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엄선한 것을 회장에서 상영해서 우수한 작품에 상을 수여합니다. 다마 영화제는 명확한 테마를 내세운 특색있는 영화제입니다.

다마 영화제 in 히로시마
올해부터 시애틀와 같이 히로시마에서도 개최하게 된 다마 영화제. 세게 영화제작자들이 각각 독특한 관점에서 묘사한 작품을 ‘평화의 상징’인 히로시마에서 상영함으로써 관객에게 영감을 주고, 마음을 울리는 영화제가 될 것입니다.

개최실적
2001년10월 제1회 다마영화제 시애틀에서 개최
 

세계 각국의 예술작품 23,000점 이상을 소장하고 미국 북서부 굴지의 규모를 자랑하는 시애틀 아트 뮤지엄을 회장으로 토론이나 워크숍을 포함해서 800명 이상이 참가. 첫회에도 불구하고 243작품의 응모가 있었다.
이후 제6회까지의 영화제를 개최하고, 우수 작품을 모아서2004년에 뉴욕, 2005년에 LA를 비롯 휴스턴,  미니애폴리스 등 미국 각지에서 상영 투어를 했다.

2009년 10월

제7회 다마영화제 시애틀에서 개최 .

2009년 12월 제1회 다마 영화제 in 히로시마. 히로시마시 국제 회의장에서 개최
2010년 11월 제2회 다마 영화제 in 히로시마. 히로시마, 후쿠야마, 이와쿠니에서 동시 개최